파로코리아 조영설 지사장(가운데)
측정장비는 제조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장비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다양한 기업들이 측정장비를 쏟아내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어 차별화된 기술을 갖고 있지 않으면 시장에서 도태되기 십상이다.
26일까지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주관으로 창원 CECO에서 열린 ‘2018 한국국제기계박람회(KIMEX 2018)'에 참가한 파로코리아는 3D 측정 및 이미징, 구현 기술을 실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컴퓨터를 이용한 측정 및 이미징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판매하고 있다.
현재 파로코리아의 장비와 솔루션은 제조나 건설, 엔지니어링이나 공공 안전 분야와 같은 매우 다양한 산업에서 고정밀의 3D 캡처, 측정, 분석을 실행하는데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파로코리아는 ‘QuantumS FaroArm’을 선보였다. 이동식 CMM인 QuantumS FaroArm은 3D 검사는 물론 치수 분석, CAD 비교, 툴 인증, 역설계 등을 수행해 제품의 품질을 쉽게 검증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출품된 8축 Quantum FaroArm은 이동식 Quantum FaroArm을 8축과 원활하게 통합해 암을 이동시키지 않고 부품을 실시간으로 회전시킬 수 있어, 대상까지 접근해야 하는 어려움을 없애고, 공정 중 암을 다른 위치로 이동할 필요가 없다.
또한, ARM측정기에 하이브리드형태로 스캐너 추가 장착이 가능하고 건형태로 돼 있어서 3차원 측정이 더욱 용이해졌다.
파로코리아의 조영설 지사장은 “측정 속도와 사용자 편의성이 뛰어나서, 사용자가 측정 공정이 아닌 실제 측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사용하기 쉬운 측정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지사장은 “각 관절마다 핵심센서가 있고 콘트롤이 잘돼서 작업자가 부담없이 어디서든지 측정할 수 있다. 특히, 8축을 도입해 반대편의 측정이 편해졌으며, 정밀도도 높아졌다”고 언급했다.
9월에 출시된 축 Quantum FaroArm은 고객사의 필요에 따라 새제품을 구매하거나 8축만 별도로 구매해 기존 장비에 연동할 수 있다.
“파로의 장비들은 주로 항공이나 선박, 엔진 분야에서 많이 사용한다”고 말한 조 지사장은 “다른 기업들은 일반적으로 신규장비를 1년에 1가지씩 출시하기도 힘들지만, 우리는 2~3개씩 선보여서 고객들에게 최신의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